드디어 강의가 끝이 났다. 다행히 정해진 기간 안에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. 나에게는 그것만으로도 이미 큰 성공이라고 생각이 든다. 이번 강의를 시작하면서 iOS는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다. 뭐 당연히 5주 차 강의를 다 듣는다고 해서 내가 iOS에 통달해서 나만의 앱을 만들 것이라고도 생각 안 했다. 그냥 하나의 취미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. 지금도 개발자로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주로 사용하는 언어로 사이드 프로젝트도 하고 알고리즘도 하다 보면 피로도가 너무 높아지는 거 같은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다. 그리고 나와 거리가 있을 거 같았던 인생 노잼 시기도 찾아오기도 하면서 의욕이 전혀 없던 때가 있었다. 그때 취미를 찾으려고 했고, 액티비티적인 것보다는 재미있..